Korean Journal of Research in Music Education

Article

존 듀이와 수잔 랭어의 예술관 비교

Author
김성지(Sung-ji Kim),이남재(Namjai Lee)
Information
pp. 21~52 / 2016 Vol.45 No.3
e-ISSN2713-3788
p-ISSN1229-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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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기존의 유럽 전통철학의 틀에서 벗어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미국 사회가 당면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사상적 기반을 ‘변화’와 ‘과정’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모색했던 존 듀이와 수잔 랭어의 예술관을 비교하였다. 프래그머티즘을 비롯한 미국 특유의 사상적 전통과 국가적 배경을 공유했던 이들은, 움직이고 변화하는 과정이 세계의 본질이라고 보는 새로운 철학적 입장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념론, 실재론의 틀에서 벗어난 자신들의 사상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인간을 유기체로 간주하여 ‘경험’, ‘느낌’의 의미를 살핌으로써 미적 경험의 원천과 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듀이가 예술과 일상 경험간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것을 예술의 중요한 과제라고 보았던 것과는 달리, 랭어는 예술은 일상에서의 경험으로 환원할 수 없는 하나의 상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듀이가 예술이 부유한 기득권층만 향유할 수 있는 자본주의의 독점물처럼 여겨졌던 당시 경향을 비판하기 위해 일상 경험과의 연속성을 강조한 반면, 랭어는 예술을 단순한 즐길 거리로만 여기는 부르주아 사회의 경향에 대한 반발로 진정한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이를 확고히 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Keywords

존 듀이 수잔 랭어 경험 느낌 직접적 경험 관조